전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내달 14일까지 도내 주요기관과 함께 '2020 상반기 전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구직난 해소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자리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연구직과 사무·생산직 등 총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참여기업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추천하는 우수기업과 벤처협회 등의 우수 회원사로 구성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이 채용을 완료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새로운 채용기업이 추가돼 기업과 구직자 간 신속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온라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open.jobkorea.co.kr)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면접비와 증명사진 지원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성공취업 Tool △커피 쿠폰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주대 홍성덕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 이전이라면 활발하게 이뤄졌을 채용행사가 대부분 취소돼 청년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예년과 같이 청년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라북도·전북일자리종합센터, 국민연금공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전북대,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가 함께 참여한다.